세상 모든 남자의 눈을 멀게 한 절세미녀 양귀비! 스크린에 펼쳐진 그녀의 매혹적인 일대기!
당대 최고의 권력을 손에 넣은 현종은 술을 마시며 음주,가무를 즐기는 와중 무용가 양옥환이 춤추는 모습에 그만 마음을 뺏겨 버린다. 하지만 무혜비를 통해 그녀가 18번째 왕자 이모와 혼인을 약속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현종은 우연히 왕의 방에 들어온 며느리 옥환에게 악기를 연주해달라며 그녀의 모습을 감상하고 사랑을 남몰래 키워간다. 양옥환은 친절한 시어머니 무혜비에게 궁중 예절을 배우고, 왕자와 함께 신혼을 보내며 마침내 아기를 잉태한다. 그러던 와중, 배신자로 낙인찍힌 왕후 무혜비가 왕의 앞에서 자결하는 일이 벌어지고, 왕자 이모는 아버지 현종이 자신의 아내 양옥환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왕자 이모는 양옥환의 배 속에 있는 아이를 지우는 약을 먹이고 국경으로 도망가 버린다. 지아비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양옥환은 결혼하자는 현종의 총애를 마다하고 산속 절에 들어가는데..